퇴근 후, 학원 끝나고, 과제 하다가, 집에서…

클래식 모임 주민들은 각자의 하루를 마치고 모모카페에 모입니다.


KakaoTalk_20190529_104026151_08.jpg

“지난번 어린이 모임에서 선물, 장식들 모두 감사해요.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별말씀을요. 저에겐 큰 부담도 아니었어요.”

어린이 모임에 선물 준비해주신 선혜님에게 다른 회원들이 감사인사 건넸습니다.

    

KakaoTalk_20190529_104026151_05.jpg  

분주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음악 들으러 왔습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키신과 거장 지휘자 카라얀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감상합니다. https://youtu.be/bhdEDK5Y4Ww


16세 어린 나이에 어려운 피아노곡을 소화한 키신, 감탄 밖에 안 나옵니다.

아주 오래된 버전의 영상을 봤는데, 아름다운 연주 실력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KakaoTalk_20190529_104026151_02.jpg


오늘은 특별히 감상 후, 모모카페 개업 1주년 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신년회를 위해 사놨다가 못 마신 와인, 과자를 개봉했습니다.

사장님이 회원들에게 달콤한 팥빙수 주셨습니다.

 

“모모카페 1주년 축하드리고, 우리 클래식 모임도 알콩달콩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덕분에 일 년 동안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90529_104026151.jpg

 

-

음악에 관한 자기 이야기


“시아버지가 음악을 하시려다가 그만두셨어요. 요즘도 피아노만 보면 근사하게 연주하시는데, 우리 아들이 그걸 닮을까 피아노를 선뜻 시키질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안한다고 해서 아쉬워요.”


“피아노 학원에서 사랑의 꿈, 흑건 같은 곡들 치고 있어요.”


“우리 아들 친구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지금은 취미로 잘하고 있더라고요. 악기가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조카가 조금 늦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교수님이 보시더니 너는 명문대는 못가겠다고 하시더래요.”


“어려서 엄마가 플롯을 사주시고, 제가 중간에 팔고 싶다고 했을 때 말리셨어요. 지금은 말리신게 너무 감사해요.”


“요즘도 기타 반주 배우고 싶어요. 아이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음악 감상하는 나이가 따로 있대요. 12세부터 22세까지인데, 그 시기에 들었던 음악을 나중에도 찾게 된다는 거예요. 익숙하고 좋게 들린대요. 여기 온 아이들도 40분 내내 집중하기 어려워도 나중에는 클래식 음악 좋아하게 될 거예요.”



서로 대화가 통할 때 사람은 행복을 느낍니다. ‘음악’을 주제로 자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게다가 동네에서 마주치는 이웃, 카페 사장님과 이렇게 가까워지다니요.

마음 붙일 이웃들이 있어 더 행복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음악도 듣고, 팥빙수도 먹고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동네 사람들끼리 이웃이 되고, 서로 칭찬‧감사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모집중 2020년 '중장년 남성모임' 안내 (1.29) [1] 김승철 2019-10-04 2621
공지 모집중 주민동아리(유쾌한 작당) 안내 (10.04) 강민지 2019-10-04 2244
공지 모집중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복지관 프로그램 안내 file 강민지 2019-04-29 7394
41 후기 [캘리동아리의 특별한 챌린지] 만남은 일시정지, 마음은 반복재생! file 강민지 2020-03-20 192
40 후기 [생활복지운동] 누군가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말해준다면? file 강민지 2019-11-27 715
39 후기 [주민동아리]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봐! 선의연합독서모임을 마치고 file 강민지 2019-11-18 724
38 모집중 선의관악복지관 책모임 연합 특강 안내 '좋은 날, 좋은 순간' file [1] 강민지 2019-10-29 841
37 후기 [주민전시회] 호리목 기억의 습작 file [1] 강민지 2019-09-27 870
36 후기 동네영화제, 영화 좋아하는 이웃들이 모였습니다 file [1] 강민지 2019-08-29 1053
35 후기 [클래식음악감상모임]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난 이야기, 호두까기인형 file 강민지 2018-12-18 1334
34 후기 실습 선생님과 아이들의 첫 만남 (당사자 면접) file 강민지 2019-06-14 1360
33 후기 [7월 모모시네마]동생들을 배려하는 고학년 극장주 아이들(0715) file [1] 강민지 2019-07-16 1419
32 후기 [클래식음악감상]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file 강민지 2019-05-15 1476
31 후기 생활글쓰기 모임 2기 시작 file 강민지 2019-07-02 1476
30 후기 설레는 목요일, 퇴근길 북클럽! file [1] 강민지 2019-07-19 1477
29 후기 [생활복지운동] 커피 마시러 왔다가 인사 미션 수행해요! file [1] 강민지 2019-07-10 1499
28 모집중 [호리목우리동네] 온 동네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걸 하나요? file 강민지 2018-12-10 1532
» 후기 [클래식모임] 덕분에 일 년 잘 보냈습니다 file 강민지 2019-05-29 1566
26 후기 [클래식 음악 감상 모임] 푸치니, <토스카>를 감상했습니다. file 강민지 2018-08-08 1672
25 후기 [기억이 쉬어가는 곳 전시회] 성현동의 기억은 전시회에 쉬어갑니다 file 강민지 2019-04-17 1674
24 후기 [캘리그라피 전시회] 화사한 봄기운에 글씨 꽃 피었습니다~ file 강민지 2019-02-27 1682
23 후기 [호리목 추석 잔치] 호리목의 추석은 이웃과 함께 합니다♥ file 강민지 2018-09-21 1696
22 후기 2019년 동네영화제 안내 (10.04) file 강민지 2019-10-04 1760